'손님도 없는데 운행' 순천만 투어버스 업체 대표 횡령 혐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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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지역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는 업체 대표가 순천시로부터 받은 사업비를 횡령해 검찰로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순천시로부터 시티투어버스 사업비 1억7000여만원을 받아 회사 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시티투어 버스사업을 담당한 순천시 공무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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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지역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는 업체 대표가 순천시로부터 받은 사업비를 횡령해 검찰로 넘겨졌다.
28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순천 지역 한 관광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순천시로부터 시티투어버스 사업비 1억7000여만원을 받아 회사 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다.
시티버스 운행량을 늘리기 위해 코로나19로 시티 버스 예약자가 없는 날에도 시티버스를 운행하며 사업비를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시티버스 운전기사가 시티버스 위탁사업비가 과다지급되고 있다고 경찰에 고발장을 내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시티투어 버스사업을 담당한 순천시 공무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순천시도 지난 5월 해당 버스회사와 시티버스 위탁계약을 마치는 한편 사업비 80%를 지급한 뒤 연말 정산하던 방식을 바꿔 분기별 정산으로 전환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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