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선수들 상습 폭행 지도자…집행유예 석방
한웅희 2023. 8. 28. 22:24
장애인 수영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감독 등 지도자 4명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인천시 장애인수영연맹 감독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보호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자녀 돌봄 등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씨 등은 2019년부터 2020년 7월까지 인천시 장애인수영연맹 소속 감독과 코치로 일하며 장애인 수영선수 12명을 수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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