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항공편 운항, '관제 시스템 오류'로 모두 중단…"영공 폐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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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로 28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NATS는 첫 번째 성명 후 30분 만에 두 번째 성명을 발표하며 "현재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영국 영공은 폐쇄된 것이 아니다"라며 항공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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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로 28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영국 항공교통서비스(NATS)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기술적 문제 발생했다"며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항공) 교통 흐름 제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엔지니어들이 결함을 찾아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ATS는 첫 번째 성명 후 30분 만에 두 번째 성명을 발표하며 "현재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영국 영공은 폐쇄된 것이 아니다"라며 항공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기술적 문제의 원인이나 어떠한 비행 제한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고 CNBC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스코틀랜드 항공사인 로건에어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28일) 아침 영국 항공 교통 관제 컴퓨터 시스템에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장애가 발생했다"며 밝힌 바 있다.
영국 주요 공항들은 NATS 발표에 따라 항공편 운항 지연 및 중단 소식을 알리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두 번째로 큰 공항인 개트윅 공항 측은 "(항공편 운항)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항공편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루턴 공항 측은 "항공 교통 관제의 문제가 영국 영공에 영향을 미쳐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스테드 공항도 "전국 공항을 드나드는 항공편에 영향을 미치는 전국적인 항공 교통 관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고, 에든버러 공항은 승객들에게 항공편 운항 상태를 확인하기 전까지 공항에 오지 말 것을 권고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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