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홍범도 흉상만 이전 가능성…"육사 설치 부적절"

군은 육사와 국방부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 청사 앞 흉상 이전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방부는 입장문을 통해 육사에 홍범도 장군 흉상이 설치돼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관련 논란에 유감도 표했습니다.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과 소련공산당 활동 사실은 달리 평가하는 게 적절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육사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5명의 흉상 중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 이전될 가능성이 높단 전망도 나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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