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 "유엔안보리서 긴밀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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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슬로베니아 정부가 앞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28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현지에서 열린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우리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과 파욘 부총리는 또 이날 회담에서 △자동차 산업과 △항만·물류 △원자력 발전 △디지털·인공지능(AI)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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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슬로베니아 정부가 앞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28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현지에서 열린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우리 외교부가 전했다. 우리나라와 슬로베니아 양국은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한다.
박 장관과 파욘 부총리는 또 이날 회담에서 △자동차 산업과 △항만·물류 △원자력 발전 △디지털·인공지능(AI)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한 슬로베니아 측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또 파욘 부총리와 북한의 최근 정찰위성 발사 시도와 열악한 주민 인권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며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 또한 당부했다.
박 장관은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2030 블레드 전략포럼' 참석차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슬로베니아를 방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출범한 '블레드 전략 포럼'은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안보포럼"이란 평가를 받는다.
우리 외교부 장관의 슬로베니아 방문은 지난 2006년 반기문 당시 장관 이후 18년 만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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