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성’으로 유럽 소비자 잡아라

LG전자 ‘IFA 2023’ 신제품 공개

LG전자가 에너지 요금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음달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생활가전 신제품(사진)을 대거 내놓는다.

LG전자는 오는 9월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넷제로(온실가스 배출 제로) 하우스’를 테마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가전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가 IFA 2023에서 선보이는 드럼세탁기는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약 40% 효율이 더 높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갖췄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냉장고 신제품도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등급보다 20% 정도 뛰어난 효율을 갖췄다.

LG전자는 넷제로 하우스 전시존에서 ‘홈 에너지 플랫폼’도 선보인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