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주 총출동…정부·여당 비판, 선거 전략 논의

송승룡 2023. 8. 28. 21: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원주에서 '워크숍'을 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했는데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과 이를 토대로 한 내년 국회의원 대비 선거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회의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 전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 안팎을 추스르기 위한 자립니다.

일본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부터 국내 정치 현황까지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이 이어집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막아도 부족한데, 공범 소리까지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오염수 투기 중단을 위해서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촉구합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권력의 사유화와 3권분립의 파괴로 헌법정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와 노동계를 압박하고 선관위는 물론 언론까지 본격적으로 장악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이달 출범한 '민생채움단'을 중심으로 7대 입법과제와 추진과제가 제시됩니다.

교권 보호와 주거안정 대책 등 내년 선거 때 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담겨 있습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경제 여건이 안 좋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의 제1야당으로서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의 민생법안을 어떻게 정기국회 내에 촘촘히 준비해서 잘 통과시킬 것인가?"]

현재 민주당엔 당 대표의 사법처리 위기,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등 당 안팎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탭니다.

민주당은 1박2일 동안 이곳 원주에 머물며 올해 하반기 국회 운영계획과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선거 전략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