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단 대장정…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성공 기원
[KBS 청주] [앵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충북 종단 대장정이 오늘 영동과 단양에서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엿새간 충북 곳곳을 누비며 레이크 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기원합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징 소리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무더위가 조금씩 물러나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들녘을 지나 앞으로 나갑니다.
[김창엽/영동군 주민 : "매일 에어컨 밑에 있다가 산들바람 부니까 더 신선하고 진짜 힐링 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충북 종단 대장정이 남부는 영동에서 북부는 단양에서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11개 시군 충북 도민 화합의 장으로 올해가 11번째입니다.
이번 대장정은 엿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950여 명의 참가자들은 시군별로 나눠 각 지역 호수길과 명소 등 202킬로미터를 걷게 됩니다.
영동에서는 영동 노근리 현장 등을 찾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단양에서는 수상스포츠 시연을 통해 관광 산업 등 지역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이경은/영동군 주민 : "인구가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저희 살기 좋은 영동에 많이 정착을 해 주시고…."]
특히 올해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성공을 기원하고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윤현우/충청북도체육회장 : "우리 도의 발전을 위하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한 단계 더 홍보하고 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우리 중부내륙 연계 특별법도 강조하고…."]
충북 종단 대장정은 다음 달 2일 청주 청남대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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