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래발전 청사진 확정…“2대 생활권·2도심 재편”
[KBS 청주] [앵커]
청주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도시 공간은 2대 생활권, 2 도심 등 지역별로 특화된 다핵 구조로 재편됐고, 일상 생활권 개념이 추가됐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우선, 17년 뒤인 2040년 청주시 인구는 94만 천 명으로 설정됐습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2030년 목표 인구 105만 명에서 10만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관광객 등 주간 활동 인구를 합산해 활동 인구는 100만 5천 명으로 계획됐습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대 생활권 1원도심 체계에서 대폭 수정됐습니다.
무심천과 미호강을 중심으로 2대 생활권을 구분하고 원도심과 오창을 2도심으로 설정하는 등 특화된 다핵구조로 재편됐습니다.
무심천 생활권은 역사와 문화, 여가 도시로, 미호강 생활권은 첨단 산업 중심으로 특화 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중부내륙축, 첨단산업축 등 5대 중심발전축을 중심으로 순환발전축과 여가발전축 등 4대 보조발전축을 정했습니다.
[이만형/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 "(청주·청원) 통합 이후에 앞으로 20년 그 이후를 어떻게 함께 진정한 통합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 여기에 초점을 둔 계획입니다."]
균형 발전을 위해 10개의 지역 중심과 일상생활권 계획도 추가됐습니다.
생활권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보육, 의료 등의 인프라를 균형 있게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연응모/청주시 신성장계획과장 : "특성을 살린 지역별 계획을 수립해서 도시발전계획 수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시민 체감형 도시계획을 수립해서 활용할 계획입니다."]
2040 청주 도시기본계획은 다음 달 20일까지 청주시 신성장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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