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정형돈→황제성, 입도부터 입수... “속옷 다 젖어”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안다행’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섬 입도부터 바다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안정환 없는 섬에서 리더가 된 정형돈과 무인도는 처음인 박성광, 황제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섬 근처에 도착했지만 뗏목의 위치는 배로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바다에 입수할 상황에 놓였다.

황제성은 “제가 생각한 최악의 상황이다. 제가 ’안다행‘ 보면서 내가 간다면 피하고 싶었던 게 바다에서 걸어들어오는 거였다”며 “아니나다를까 제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나도 이런 곳은 처음이라 꽤 높아”라고 걱정했다. 결국 황제성이 제일 먼저 바다에 들어갔고, 이어 들어간 박성광은 “다 젖었어”라며 소리쳤다. 설상가상 황제성은 미리 준비한 짐을 바다에 내동댕이 쳐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너무 싫었다. 다 젖고 시작하는 게 망했다. 짐도 젖고, 가방 젖고. 바지 젖고, 속옷도 다 젖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