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비리' 안산FC 전 대표 구속영장 기각

최민기 2023. 8. 28.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입단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안산 그리너스 FC 대표가 다시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8일) 안산 그리너스 FC 전 대표 이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 씨는 재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 사이, 안산 FC에 선수 두 명을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중개인 최 모 씨에게서 현금과 고급 시계 등 2천7백여만 원어치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입단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안산 그리너스 FC 대표가 다시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8일) 안산 그리너스 FC 전 대표 이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앞선 구속영장 기각 이후 수사 경과와 법원 심문 결과 등으로 미뤄볼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법원 심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죄송하다면서도 입단 대가로 외제 차를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 씨는 재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 사이, 안산 FC에 선수 두 명을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중개인 최 모 씨에게서 현금과 고급 시계 등 2천7백여만 원어치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9월, 감독 대행을 맡았던 임 모 씨를 감독으로 임명하는 대가로 9백만 원을 받고, 같은 해 8월엔 선수 2명 입단 대가로 선수 아버지로부터 6천여만 원짜리 외제 차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도 검찰은 이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적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