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子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힘든 의뢰인→ 이수근 "화가 많아 보여"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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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에게 조언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살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저는 싱글맘이자 발달 장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사람들의 편견이나 시선 때문에 많이 힘들다. 가족은 저랑 엄마, 아들 뿐이다. 엄마는 나이가 많으시고 저도 만약에 세상을 떠나면 아이는 혼자가 되니까 걱정이 된다"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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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에게 조언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살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저는 싱글맘이자 발달 장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사람들의 편견이나 시선 때문에 많이 힘들다. 가족은 저랑 엄마, 아들 뿐이다. 엄마는 나이가 많으시고 저도 만약에 세상을 떠나면 아이는 혼자가 되니까 걱정이 된다"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아이에 장애가 있다는 것은 17개월 당시 알게 됐다고. 의뢰인은 "아이 아빠한테 이 사실을 알렸다.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돈이 없었다. 대출을 많이 받아서 상담 센터를 받게됐다. 전남편이 남기고 간 빚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는 지금 9살이다. 학교는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발달 장애 아이는 12살까지 유치원을 다닐 수 있다. 말을 잘 못한다. '엄마'라고는 한다. 지능은 2~3살 정도"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지금은 이사한지 1년 됐는데 아이랑 둘이서 임대 아파트에 살게 됐다. 제가 잠깐 졸았는데, 아이가 창문 밖으로 장난감을 던진거다. 그래서 정중하게 사과 드렸다. 근데 아이와 같이있는 자리에서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했다"라고 말해 보살들을 황당케 했다. 서장훈은 "아마 발달장애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일 것"이라며 위로했다.
또 한 번은 아이와 키즈 페션을 갔다는 의뢰인. 아이는 물 속에 들어가니까 당연히 옷을 벗고 들어가는 줄 알고 옷을 벗고 들어갔다고. 당시 한 커플이 깜짝 놀라며 "부모는 뭐하는거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의뢰인은 "'아이 앞에서 무슨 말 하는거냐. 여기 키즈 펜션인데'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이에 서장훈은 "글쎄. 상대방에게 했던 말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본다. 키즈 펜션이지만 발달 장애 아이 전용 펜션은 아니지 않나. 아마 그 커플도 아이가 발달 장애인지 몰랐을 거다. 먼저 '우리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다. 놀라셨다면 죄송하다'라고 말했으면 그 커플도 사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 힘든 것은 의뢰인 주변 지인들의 말이었다. 의뢰인에 "진짜 대단하다", "나였으면 같이 죽었다"라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을 서스럼 없이 하고 있었다. 황당해하던 서장훈은 "다음부터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마라.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이제는 손절을 할 때다. 우리 아이를 좋게 봐줬으면 하는게 의뢰인의 꿈일거다. 그런 편견 없는 세상이 오면 좋겠지만 한 번에 오지 않는다. 왜 세상이 이러냐고 비관하지는 마라. 그렇게 생각하면 본인 속만 썩어 문드러진다"라고 위로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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