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핵심 미드필더→UEFA 챔스 우승 후보'…PSG 최정예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은 대거 개편한 파리생제르망(PSG)의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현지시간) PSG의 올 시즌 최정예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PSG의 베스트11에 대해 'PSG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인가?'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PSG의 최정예 베스트11 공격진에 음바페, 하무스, 뎀벨레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이강인, 우가르테, 비티냐가 선정됐고 수비진에는 멘데스,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변화 폭이 컸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각각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 마이애미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했다. 반면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이강인, 하무스, 뎀벨레,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가 올 시즌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PSG가 영입한 아센시오와 에르난데스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은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선발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프랑스 현지에선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컬쳐 PSG 등은 'PSG의 중원 공백을 메워야 할 선수는 이강인이다. 선수단을 개편 중인 PSG는 여전히 공격을 이끌 선수가 부족하다. PSG는 이강인에게 그 역할을 맡겨야 한다. PSG는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할 필요가 없다. 이강인을 신뢰해야 한다. PSG는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PSG는 공격수 무아니 영입에 집중하고 있고 추가 미드필더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것'이라며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호한다.PSG의 공격진은 더욱 창의적이어야 한다. 세트피스 활용 방법도 찾아야 한다. 툴루즈전에서 이강인은 정확한 코너킥 능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PSG는 지난 22일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최소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이강인은 당분간 소속팀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PSG의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6억 9400만유로(약 9957억원)에 달했다. 음바페의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약 2582억원)로 가장 높았다.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에선 뎀벨레의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약 861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200만유로(약 316억원)로 평가받았다. 이강인은 PSG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낮았다.
[PSG의 이강인, 음바페, 뎀벨레, 하무스,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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