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연기는 인물이 연결된 세계와 그 관계를 끊임없이 드러내는 일" [화보]
이승록 기자 2023. 8. 28. 21:30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신록의 화보 및 인터뷰를 잡지 싱글즈가 28일 공개했다.
김신록은 연기를 하고,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다각적인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 초 25명의 배우를 만나 '배우와 배우가'라는 인터뷰집을 출간했다. 모든 배우들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책의 시작은 서울연극센터에서 운영하는 '연극in'이라는 웹진에 연재했던 인터뷰였다. 그리고 1~2년 후 같은 배우를 한 번 더 만나 인터뷰한 것을 실었다. 이를 통해 김신록은 연기를 비롯해 모든 생각이 고정돼 있지 않고 계속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김신록은 '형사록 시즌2', '무빙'부터 곧 방영 예정인 '유괴의 날', '스위트홈2', '지옥2'까지 여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열한 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스릴러다.
김신록은 '유괴의 날'이 코믹, 감성, 휴먼, 드라마, 스릴러가 잘 버무려져 시청자에게 총천연색 캐리커처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신록은 "연기는 인물이 연결된 세계와 그 관계를 끊임없이 드러내는 일"이라고 말하며 "배우는 결국 다른 세계와 접속할 수 있는 접촉면을 계속해 늘려야 하는 것 같다"고 배우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싱글즈 9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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