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김영옥 천만원대 출연료 내 계좌로 들어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김수미가 과거 동료 배우 김영옥에게 가야 할 1000만원대 출연료가 자신에게 온 적이 있다고 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엔 할미넴으로 불리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김수미는 김영옥에게 "어제 드라마 보고 언니한테 전화하려고 했다.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라고 말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김수미는 본명이 김영옥이라며 김영옥이 있어서 활동 중간에 이름을 바꿨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수미는 김영옥과 이름이 같아 생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영옥에게 가야 할 출연료가 김수미에게 입금됐다는 내용이었다. 김영옥은 "출연료가 천몇백만원인데 그게 안 들어오는 거다. 알고 보니 수미한테 갔다"고 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출연한 적이 없는데 충연료가 들어왔다고 방송국에 말했다"며 "그때 천몇백만원이면…핸드폰이 없을 때라 (돌려달라는) 전화가 오지 않았으면 했다. 그런데 한 달 뒤 전화가 왔다. '김영옥씨 계좌로 보내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