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첫 참가‘ 김단비 “박신자컵 원래 이렇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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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단비는 인터뷰실에 들어오자마자 기자들에게 한마디를 건넸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단비는 "박신자컵 원래 이렇게 힘들어요?"라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김단비는 선수 생활동안 박신자컵에 첫 출전했다.
이에 김단비는 "경기 중에 전력을 다해야하는데 전력을 다 안 쓰다가 감독님에게 딱 걸려 혼났다. 이제 박신자컵은 힘들어서 다시는 안나올 것이다"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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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85-57로 승리를 거뒀다.
김단비(33, 180cm)는 30분53초간 출전해 1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블록 맹활약하며 팀 4강 진출을 이끌었다. 3일 연속 경기를 뛰며 약 110분을 소화한 김단비는 기록만 봐도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 부분에서 돋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단비는 “박신자컵 원래 이렇게 힘들어요?”라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김단비는 선수 생활동안 박신자컵에 첫 출전했다. 이어 김단비는 “너무 힘들다. 결과를 떠나 오늘 경기 끝난 것에 감사하다. 나는 이제 젋은 선수들에 비해 회복이 더디다. 아시안게임에서 이런 경기를 해야 된다. 아시안게임 전에 연습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경기 중반 김단비는 위성우 감독에게 혼났다. 위성우 감독은 베테랑 선수에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에 김단비는 “경기 중에 전력을 다해야하는데 전력을 다 안 쓰다가 감독님에게 딱 걸려 혼났다. 이제 박신자컵은 힘들어서 다시는 안나올 것이다”며 이야기했다.
지난 27일 토요타의 미야시타 키호는 만나고 싶은 결승 상대로 ‘우리은행을 만나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단비는 “지난 토요타와 1, 2차 연장전에 가면서 ‘얘네랑 또 만나면 어쩌지’라고 생각했었다. 양 팀 다 최선을 다해 붙었고 우리가 이겼다. 다시 붙는다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은 없지만 지난 맞대결에서 배우고 느낀 것이 있다. 다시 만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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