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에 신음하는 호남..지역 의원들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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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 지 닷새째입니다.
아직까진 큰 소비감소는 없다지만,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은 앞으로가 더욱 걱정인데요.
전남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발의해 민주당의 당론으로 채택한 4개 법안에는 방사성 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 수입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특별법과 방사능 피해를 어업 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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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 지 닷새째입니다.
아직까진 큰 소비감소는 없다지만,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은 앞으로가 더욱 걱정인데요.
지역 의원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무려 6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
지난해 전남에서만 생산된 수산물은 186만 톤으로, 생산액은 3조 9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자 전남 수산인들은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호남 지역 의원들은 국회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윤재갑 의원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삭발과 단식 투쟁에 이어 피해 지역과 어민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대표발의했습니다.
▶ 싱크 : 윤재갑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우리 피해 어업인에 대한 대책을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어업인 지원 특별법을 즉시 상정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전남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발의해 민주당의 당론으로 채택한 4개 법안에는 방사성 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 수입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특별법과 방사능 피해를 어업 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어업인과 수산물 가공, 유통업자 피해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법안과 수산물 원산지에 국가와 지역을 모두 표기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김원이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총괄대책위원
- "여야 합의로 상정하려고 노력해야 될 텐데 해양 투기로 인해서 피해 보는 업(계)에 대한 보상과 배상 문제에 대해 논의되고 있고.."
▶ 스탠딩 : 구영슬
-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 주말부터는 목포를 비롯한 호남 지역 횟집과 건어물 가게 등을 찾아 수산물 소비 진작 캠페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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