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십고초려 불사"…여당 연찬회, 대통령 2년째 참석

박찬범 기자 2023. 8. 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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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늘(28일)부터 이틀 동안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기인 만큼 여야 모두 필승 전략을 짜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는 자리입니다.

네, 이곳 연찬회장에는 해외 출장 중인 박진 외교장관을 뺀 국민의힘 의원 110명이 모두 모여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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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금요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늘(28일)부터 이틀 동안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기인 만큼 여야 모두 필승 전략을 짜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는 자리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야가 모여 있는 현장을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부터 가보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지금은 어떤 순서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연찬회장에는 해외 출장 중인 박진 외교장관을 뺀 국민의힘 의원 110명이 모두 모여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연찬회장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겉은 화려하지만 내실이 없는 기업은 망할 수밖에 없다며 당정이 노선과 방향을 잘 잡아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가가 지향해야 할 가치는 또 어떠냐. 제일 중요한 게 이념입니다.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철학이 바로 이념입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세력과 싸울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야당을 겨냥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여권 안에서 제기된 이른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까?

<기자>

네, 김기현 대표가 최근 당내에서 일었던 수도권 위기론 논란과 관련해 먼저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수도권 선거가 2008년 한 번 빼고는 항상 어렵지 않았느냐며, 당내 총선 우려는 "역동적인 정당의 모습"이자 "건강한 논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인재 영입에 힘쓰겠다며 '십고초려'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천하의 인재를 모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고초려 아니라 '십고초려' 해서라도 저는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대표는 정기국회 전략과 관련해서는 내년 총선에 국회 교체, 정치 교체를 이룰 수 있게 국민 신뢰를 얻는 일이 중대한 사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진훈, 현장진행 : 신진수)

▷ 민주당 워크숍…"윤 정부 무능 · 독선에 유능 · 책임으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324900 ]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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