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소비 심리 위축 대응해야

제주방송 안수경 2023. 8. 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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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지도 닷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에 대응해야 한단 지적이 나온 가운데 제주도는 매주 한차례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을 마련하는등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닷새째.

제주자치도의회가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제주도로부터 긴급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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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지도 닷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수산물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지 긴급 현안 질의가 도의회에서 이어졌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에 대응해야 한단 지적이 나온 가운데 제주도는 매주 한차례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을 마련하는등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닷새째.

제주자치도의회가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제주도로부터 긴급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까지 방사능 검사에선 문제가 없지만,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희현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
"일부에서는 지금 냉동 물품을 사재기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결국은 어민들에게 피해가 가고, 수산물 가격이 하락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악순환이 오기 때문에."

여당 도의원은 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사재기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태민 /제주자치도의원(국민의힘)
"사재기라든지 매점매석 행위는 팩트(사실), 여러분이 단속 권한이 있잖아요. 그런 사실이 있으면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근거가 없으면 소문(으로) 주민들을 현혹시키는 이야기는 해선 안된다."

제주자치도는 내년 예산에 특별안정지원금 70억 원 등 오염수 피해 지원을 위한 예산 170억 원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김희현/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
"2천억 정도의 예산이 정부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얼마큼 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저희들이 더 노력할 것이고요. 제주 차원에서도 약 170억 정도의 예산을 지금 내년에 편성을 해서 다양한 수산물 안정기금이라든가, 또 관련된 홍보라든가."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장비는 연말에나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민 /제주해양수산연구원장
"(베타 핵종은) 삼중수소가 대표적인데, 알프스 방법으로 걸러지지 않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가지고 저희가 검사할 수 있는 부분을 11월까지 확충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 달부터 매주 한차례 원전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제주방송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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