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재능 없는 외질일 뿐"...무색무취 공격력에 혹평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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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가 혹평을 당했다.
아스널은 지난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풀럼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2승 1무(승점 7)로 리그 5위에, 풀럼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리그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하베르츠는 미드필더 위치에서 최전방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가지만 아스널 선수들과의 호흡에 아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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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카이 하베르츠가 혹평을 당했다.
아스널은 지난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풀럼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2승 1무(승점 7)로 리그 5위에, 풀럼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리그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전반 1분 만에 부카요 사카가 백패스 미스를 범했다. 이를 가로 챈 안데레아스 페레이라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풀럼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25분 파비우 비에이라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사카가 마무리하며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27분 비에이라의 환상적인 얼리 크로스를 에디 은케티아가 문전으로 쇄도한 뒤 슈팅해 역전골을 넣었다.
풀럼에 악재까지 발생했다. 후반 38분 캘빈 배시가 은케티아의 진로를 방해하며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를 한 장 받았던 배시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수적 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 후반 42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주앙 팔리냐에게 실점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하베르츠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비인 스포츠'의 진행자 리차드 키스는 "하베르츠는 훌륭한 지역에 들어갔지만 공이 전달되지 않았다. 그는 3경기에서 골과 도움이 없다. 하베르츠는 재능이 없는 새로운 외질이다. 아스널은 외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몰라 팔았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하베르츠를 샀다"며 크게 비판했다.
하베르츠는 올 여름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첼시에서 최전방부터 2선 공격 지역에서 뛰었지만,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중앙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하베르츠의 장점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하베르츠는 미드필더 위치에서 최전방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가지만 아스널 선수들과의 호흡에 아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리그 3경기를 뛰며 아직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기도 했다.
반면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를 기용하기 위해 전술에 다소 변화를 준 상태다. 이러한 모습에 개리 네빌은 "아스널은 선수들에게 더 친숙한 전술로 돌아가야 한다. 아스널을 보면 실험적인 요소가 많다. 풀백이 미드필더로 뛰고, 미드필더가 풀백으로 뛸 수 있다. 토마스 파티는 반반씩 플레이하는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요소가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실험을 끝내고 다음주에는 4백으로 나설 것이라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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