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투어버스 운영 과정서 1억7500만원 혈세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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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역 관광 버스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한 업체 대표가 사업비를 회사 재정에 보태 사용한 사실이 들통나 검찰로 넘겨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된 순천 소재 한 관광 버스 업체 대표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순천시로부터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받아 진행하던 사이 선급금으로 지급된 사업비 중 1억 7500만 원 상당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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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이영주 기자 = 순천 지역 관광 버스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한 업체 대표가 사업비를 회사 재정에 보태 사용한 사실이 들통나 검찰로 넘겨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된 순천 소재 한 관광 버스 업체 대표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순천시로부터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받아 진행하던 사이 선급금으로 지급된 사업비 중 1억 7500만 원 상당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사업비를 빼돌린 정황을 감추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기간 투어 버스 예약자가 한 명도 없는 날에도 버스를 운행했다고 기록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회사 사정이 어려워 선급금을 재정에 보탰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고발된 순천시 공무원에 대해서는 배임의 고의성이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해 불송치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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