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고백 남성 근황…"응원 댓글에 부모님 눈물"

[서울=뉴시스] 물어보살. 2023.08.28. (사진 = KBS 조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싶다고 했던 25세 남성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엔 이달 초 출연했던 홍승민씨 근황이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홍씨는 "마약 중독자였다가 치료를 받고 회복하고 있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마약 중독자였고, 끊은지 7개월 정도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굴이 알려지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여기 나왔다. 그래야 마약을 안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끊고 싶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방송과 동시에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유튜브 조회수가 어마어마하다"고 했다. 서장훈은 '감옥 갔다 온 사람을 응원하게 될 줄이야' '용기 내어 얼굴 공개하고 마약 위험성을 알려주는 모습에 진심이 느껴진다'는 내용의 댓글을 읽기도 했다. 이수근은 "댓글을 보고 부모님이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한다"며 "다시는 부모님 눈에 피눈물 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알바도 알아보고 있다고 하니 잘 살았으면 한다. 신분 보장됐으니 잘 받아줬으면 한다"고도 했다. 서장훈은 "여기까지 나왔으니 절대 다시 돌아가면 안 되고 많은 분들도 순간의 호기심이란 말은 용서가 될 수 없다. 절대 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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