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도 지키고 장학금도 전달하고..1석 2조 '청주희망그린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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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와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어, 탄소절감은 물론 발전수익으로 교육사업까지 벌이고 있는데요. 앵커>
청주시는 발전소 부지를, 시민단체는 운영을, 지역업체는 발전설비를 제공했습니다.
청주희망그린발전소는 자치단체와 기업, 시민단체가 지역 최초로 시도한 '친환경 에너지 공익사업'입니다.
<인터뷰> 염우 풀꿈환경재단(발전소 운영) 상임이사 "(대안으로) '햇빛발전소', 시민들이 조합원 형태로 참여하고 출자해, 공익형 태양광 발전을 만드는 겁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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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와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어, 탄소절감은 물론 발전수익으로 교육사업까지 벌이고 있는데요.
지역 최초의 시도가 성과를 거두면서 친환경 에너지 공익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부터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청주시 북부권 환승센터 주차장의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발전 용량은 410KW급으로, 20년간 4천9백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중 절반인 7천만 원을 157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습니다.
내년부터 학업 환경이 취약한 청소년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붙여진 이름도 ‘청주희망그린발전소’입니다.
청주시는 발전소 부지를, 시민단체는 운영을, 지역업체는 발전설비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이승필 LG에너지솔루션 대외협력책임
“태양광 발전을 통해 남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장학기금으로 기여해, 나눔문화 정착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주희망그린발전소는 자치단체와 기업, 시민단체가 지역 최초로 시도한 ‘친환경 에너지 공익사업’입니다.
지난 2년간의 성과로 발전소 추가 도입을 검토했지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지원할 지역업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주민민원 등으로 부지확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염우 풀꿈환경재단(발전소 운영) 상임이사
“(대안으로) ‘햇빛발전소’, 시민들이 조합원 형태로 참여하고 출자해, 공익형 태양광 발전을 만드는 겁니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시민단체 등은 재원마련을 위한 시민펀딩을 통한 발전설비의 증설이나 추가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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