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에 불펜 포수까지' "목표는 KBO리그"
[뉴스데스크]
◀ 앵커 ▶
다음 달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트라이아웃이 열렸는데요.
각자의 사연 속에 프로의 꿈을 키우고 있는 5명의 야구 미생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리포트 ▶
빗줄기가 흩날리는 날씨 속에 서로 다른 유니폼의 5명이 모였습니다.
10개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실력을 검증받는 자리인데요.
부모님과 친구들의 간절한 응원 속에 있는 힘껏 방망이를 휘두르고 조금이라도 빨리 뛰려고 머리까지 내밀 만큼 다들 간절합니다.
야구 예능 프로에서 이름을 알린 내야수 황영묵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고요.
한화의 불펜 포수 도승현은 동료들의 든든한 응원 속에 도전에 나섰습니다.
[도승현/한화 불펜 포수] "(박)상원 형이 '잘하고 와라', '넌 최고의 포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 주셔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건 유일한 투수 참가자, 진우영이었어요.
고교 졸업 이후 캔자스시티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재작년 귀국해 병역을 마치고 KBO리그 문을 두드렸습니다.
[진우영/파주 챌린저스] "미국을 가면서 고등학교 때보다 더 빠른 구속을 던지면서 150km/h 이상의 직구 구속이 나오고 있고요. 그 다음에 스플리터라는 제 주무기가 있어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해 준 선수들.
다음 달 드래프트에서 새 유니폼을 입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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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이혜지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896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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