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서 흉기난동 하겠다”…30대 중국인, 2년전부터 불법체류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28. 20:51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중국 국적 30대 남성이 구속기소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협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왕모(31)씨를 이달 25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43분께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인 당근마켓에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할 테니 이 글을 본 사람은 피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8초 만에 글을 지웠으나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한 경찰에 이튿날 체포됐다.
조사 결과, 왕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했다가 비자를 연장하지 못해 2년 전부터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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