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토트넘 20세 레프트백…전 경기 선발+SON과 환상 호흡! “어나더 클래스” 극찬

박건도 기자 2023. 8. 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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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임대 이적을 보낼 선수가 아니다.

데스티니 우도기(20)가 토트넘 홋스퍼 핵심 레프트백으로 자리잡았다.

우도기는 2022-23시즌 시작 전 토트넘과 계약한 신성 윙백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우도기는 손흥민(31)이 득점을 기록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당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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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티니 우도기.
▲ 토트넘 주전 레프트백으로 급부상한 데스티니 우도기.
▲ 토트넘 주전 레프트백으로 급부상한 데스티니 우도기.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더는 임대 이적을 보낼 선수가 아니다. 데스티니 우도기(20)가 토트넘 홋스퍼 핵심 레프트백으로 자리잡았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 제이미 오하라는 우도기를 극찬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위협적인 선수라 꼽았다”라고 조명했다.

우도기는 2022-23시즌 시작 전 토트넘과 계약한 신성 윙백이다. 토트넘과 계약만 체결한 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우디네세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당시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35)를 비롯해 맷 도허티(32), 라이언 세세뇽(24), 벤 데이비스(29) 등 레프트백 포화 상태였다.

이탈리아로 다시 떠난 우도기는 성장을 거듭했다. 큰 키에 속도까지 갖춘 우도기는 우디네세의 핵심 수비이자 공격 옵션으로 맹활약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를 상대로는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진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도중 토트넘을 찾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우도기는 손흥민(31)이 득점을 기록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당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당시 구단 관계자들은 우도기를 열렬히 맞았다는 후문이다. 2023-24시즌 합류가 확실시되었다.

우도기는 마지막까지 우디네세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3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심지어 우도기는 세리에A 베스트 11 수비 후보에도 올랐다.

▲ 토트넘 주전 레프트백으로 급부상한 데스티니 우도기.
▲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우도기.
▲ 우디네세 시절 세리에A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였던 우도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에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토트넘 전력을 파악했다. 우도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했다.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우도기는 레스터 시티, 라이온 시티FC,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프리시즌 경기도 소화했다.

신임 감독의 마음에 쏙 들었다. 우도기는 2023-24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했다. 레프트백으로 풀타임을 뛰며 가능성을 보였다.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에서도 주전으로 나섰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와 마커스 래시포드(25) 등을 상대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우도기는 70분을 소화한 뒤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이날 토트넘은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공격 본능까지 선보였다. 캡틴 손흥민과 호흡이 빛났다. 1-0으로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18분 데얀 클루셉스키(24)의 추가 득점까지 더하며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우도기는 손흥민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본머스 측면을 허물었다. 정확한 크로스로 클루셉스키의 골까지 도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토트넘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우도기에 평점 7.9를 주며 호평했다.

전 프리미어리거 오하라도 우도기의 경기력에 감탄했다. 그는 “우도기는 다른 수준의 선수였다”라며 “대니 로즈 이후 토트넘이 가진 최고의 레프트백이다. 토트넘에서 로즈의 활약은 엄청났다. 토트넘 팬들도 우도기의 활약에 만족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우도기와 페리시치.
▲ 우도기와 페리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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