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1을 100이라는 세력들과 싸울 수밖에"
국민의힘 연찬회 만찬이 막 종료되면서, 그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발언이 공개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죠.
강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모두발언이 공개됐죠? 현안에 대해서 꽤 강도 높은 발언들이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약 10분 넘게 공개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놓고 정부 책임론을 연일 부각하고 있는 야권을 겨냥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그런 세력들과는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타협보다 정체성이 중요하다는 말도 했습니다.
또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정율성 역사공원 등 역사 논란을 의식한 듯 '이념'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차례로 직접 들어보시죠.
[후쿠시마, 거기에 대해서 나오는 거 보십시오.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건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국가에 어떤 그 정치적 지향점과 국가 지향해야 할 가치는 또 어떠냐. 제일 중요한 게 이념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우리가 갈 것인지 우리가 명확하게 방향 설정을 하고 우리 현재 좌표가 어딘지를 분명히 인식을 해야 우리가 제대로 갈 수가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분식회계만 가득하고 내실이 하나도 없는 망하기 전 기업과 비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그 정부를 담당해보니까 우리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그야말로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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