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다 손해 아니야?” 맨유, 레알에게 ‘맨유 팬들에게 버려진 공격수’ 임대 역제안

남정훈 2023. 8.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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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앙토니 마샬을 레알 마드리드에게 역제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앙토니 마샬을 임대 영입할 기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에는 레알이 마샬을 1280만 파운드(약 213억 원)에 완젼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마샬은 드리블과 스피드가 빠르며 윙어, 스트라이커를 다 볼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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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앙토니 마샬을 레알 마드리드에게 역제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앙토니 마샬을 임대 영입할 기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에는 레알이 마샬을 1280만 파운드(약 213억 원)에 완젼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마샬은 드리블과 스피드가 빠르며 윙어, 스트라이커를 다 볼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윙어도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측면 활용을 잘하며 골 결정력도 좋아 2015/16 시즌에는 18골도 넣었었다.

모나코에서 2014/15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로 이적한 그는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2015/16 시즌 맨유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56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5년 골든 보이를 수상하게 된다.

그 이후 지속적인 부진의 모습을 보이며 선발, 벤치를 오갔던 그는 2019/20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만개해 48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 그 이후 부상과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맨유는 마샬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텐 하흐는 이전에 마샬의 부상 기록 때문에 그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리그에서 90분을 소화하지 못한 마샬의 기록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레알은 현재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상황이다.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 후 레알에는 호셀루 외에 스트라이커가 없어 비니시우스가 호드리구와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마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과의 경기에는 교체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토트넘전 경기 막판에 교체 투입됐다. 또한 지난 라운드 노팅엄과의 경기에는 첫 선발 출전했다. 현재 호일룬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다시 후보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맨유는 호일룬을 제외하고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이라 이 거래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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