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혹은 격차?.. 고용 지표가 보여주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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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역마다 내세운 경제 정책이 어떤 성과를 냈느냐를 따져보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연령대별, 지역별 고용률입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는 한계를 감안해도 최근 통계청 발표를 보면 과연 시,군간에 특색 있는 경제 구조를 갖춰 가는 것인지,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따져 볼 대목이 있어 보입니다.
통계청이 순창군 고용률은 상대 표준 오차값이 너무 커서 인용 시 유의하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고용률 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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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마다 내세운 경제 정책이 어떤 성과를 냈느냐를 따져보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연령대별, 지역별 고용률입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는 한계를 감안해도 최근 통계청 발표를 보면 과연 시,군간에 특색 있는 경제 구조를 갖춰 가는 것인지,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따져 볼 대목이 있어 보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장수군이었고 군산시가 가장 낮았습니다.
고용률 차이는 무려 20.4%P였는데 9개 도 단위 광역 단체 시군과 비교해도 격차 면에서는 경북 다음으로 전북이 두 번째로 격차가 컸습니다.
청년층인 15에서 29세 고용률은 부안군이 48.6%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순창군은 13%였습니다.
통계청이 순창군 고용률은 상대 표준 오차값이 너무 커서 인용 시 유의하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고용률 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순창군은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광·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은 군산시,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전주시 비중이 높았습니다.
도내에서 임금 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전주로 78%를 차지했고 가장 낮은 순창군은 34.1%였습니다.
전국 시 지역 가운데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적은 지역은 수원에 이어 전주시가 -4만 8천 명으로 전국 두 번째였습니다.
[임경은 과장 / 통계청 고용통계과]
전주에 살면서 전주외 지역으로 통근하는 사람 수가 많다는 의미를 갖고 있고요, 전주시가 인근 지역에 비해 정주 여건이 더 좋다는 의미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전주 안에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한편 비경제 활동 인구 비중에서는 군산이 41.9%로 도내 시군은 물론 전국 9개 도 지역내 시군 비교에서도 가장 높았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편집: 유철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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