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영업益 3조4000억 비전 발표… “친환경 소재로 가치 창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8.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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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2030년 매출 43조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을 경영 실적 목표로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열고 새로운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Motivate Future Movement)'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직원들로부터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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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공감 2023’ 행사 개최
2030년 경영목표·신규 친환경 비전 발표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 제시
김준형 사장, 비전 실현 위한 핵심 경쟁력 공유
“임직원 세계 최고 자부심 갖게 할 것” 강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 매출 43조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을 경영 실적 목표로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열고 새로운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Motivate Future Movement)’을 발표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새 비전에는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직원들로부터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설명했다. 전 임직원이 자율복장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타운홀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포항과 광양, 세종, 구미지역 사업장과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회의로 연결해 많은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퓨처엠이 28일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행사를 개최했다.
김준형 사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경영계획과 2030년 사업목표를 공유했다. 오는 2030년 매출 43조 원과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솔루션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Triangle)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관련성과도 강조했다. 기초소재사업에서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베트남과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ESG경영 무대를 넓히고 새롭게 추진 중인 활서탄소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사장은 “직원들이 이뤄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해 포스코퓨처엠 모든 직원들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직원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포스코퓨처엠은 사내소통 플랫폼 ‘미소진’도 공개했다. 미래와 소재의 앞 글자를 따서 ‘미소’, 매거진을 의미하는 진(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임직원들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공유와 공감 채널 역할을 하게된다고 한다. 사내외뉴스와 기획콘텐츠 게시를 위한 뉴스룸, 직원 인터뷰와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미소인, 유튜브를 비롯해 영상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퓨처엠TV,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을 위한 게시판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비전 실현을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지역에 심는 프로젝트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 일환으로 추진하는 활동이라고 한다. 임직원과 장애인,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이렇게 조성된 숲은 지역민들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향후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이 28일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행사를 개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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