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마포대교 관할 지구대 찾아... 자살시도자 구조 경찰 격려

박정엽 기자 2023. 8.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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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를 방문해 자살 관련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분들의 생명을 구하고, 한 분 한 분이 사회에서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자살 시도를 실시간 중계한 투신자 구조, 가족구성원·청소년 동반자살 시도 구조, 구조 중 부상 경험 등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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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를 방문해 자살 관련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용강지구대는 투신 시도자를 구조하는 일이 잦은 마포대교를 관할한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에서 열린 자살시도자 구조 현장경찰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 뒤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분들의 생명을 구하고, 한 분 한 분이 사회에서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라고 한다. 특히 여성의 자살률이 높다”며 “자살의 9할은 사회적 타살의 측면도 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의 자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하는 가장 외로운 선택이 자살이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자살 시도를 실시간 중계한 투신자 구조, 가족구성원·청소년 동반자살 시도 구조, 구조 중 부상 경험 등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한강 다리 CCTV 확대, 구조 후 응급 병상 확보와 전문상담 병행 등 현장경찰관들의 건의사항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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