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전기차 비야디, 美 자빌 중국 모빌리티사업 2.8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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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비야디(比亞迪 BYD)는 28일 산하 전자부문이 미국 제조업체 자빌(Jabil)의 중국 모빌리티 사업을 158억 위안(약 2조872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인베스팅 닷컴 등은 비야디 전자(比亞迪電子)가 자빌 서킷의 청두(成都)와 우시(無錫)에 있는 제품제조 부문을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비야디 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스마트폰 부품 사업도 확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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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전기자동차(EV) 제조사 비야디(比亞迪 BYD)는 28일 산하 전자부문이 미국 제조업체 자빌(Jabil)의 중국 모빌리티 사업을 158억 위안(약 2조872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인베스팅 닷컴 등은 비야디 전자(比亞迪電子)가 자빌 서킷의 청두(成都)와 우시(無錫)에 있는 제품제조 부문을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비야디 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스마트폰 부품 사업도 확충하게 된다.
전기차 메이커로 유명한 비야디는 애초 전자부품 판매로 시작했으며 2007년에 비야디 전자를 떼어내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비야디 전자의 주력사업인 가전제품용 전자부품 판매는 2022년 매출액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컨설팅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비야디가 전기차에서 우위를 점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하고 있다는 걸 상기시켰다"며 비야디가 모바일 서플라이 체인의 상위에 위치하면서 미국 애플의 공급업자라고 지적했다.
비야디 전자는 융자와 신주발행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거래소에 제출한 문건에서 비야디는 "비야디 전자의 제품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기존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전체적인 경쟁력을 강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확실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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