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염수 비판 야당 겨냥 "1+1을 100이라는 사람들‥싸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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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 비판을 겨냥한 듯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건 일 더하기 일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연찬회에 2년 연속 참석해 이같이 말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 비판을 윤 대통령이 직접 지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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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 비판을 겨냥한 듯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건 일 더하기 일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연찬회에 2년 연속 참석해 이같이 말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 비판을 윤 대통령이 직접 지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협치협치 하는데,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 오른쪽날개가 힘을 합쳐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이렇게 힘을 합쳐서 성장과 분배를 통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며 "날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엉뚱한 생각을 하고, 우리는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뒤로 가겠다고 그러면은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정치권에서 이념 논쟁이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국가가 지향해야 할 가치는 젤 중요한 게 이념"이라며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철학이 이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우리가 매몰되고 또 거기에 대해서 우리당은 이념보다는 실용이다 하는데 우리가 명확하게 방향설정을 하고 우리 현재 좌표가 어딘지를 분명히 인식해야 우리가 제대로 갈 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가와 기업 경영을 비교하면서 "선거 때 표 좀 얻어보려고 재정 부풀리고 국채발행 해서 나라 재정이 엉망이 되면, 대외신인도가 떨어진다"며 "밖에서 저 나라 뻔히 사정 아는데 국채가 많으면은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서 해외 시장에서 믿지를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코로나 지원금 등 추경 등 편성을 위해 실시한 국채 발행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벌여놓은 사업들도 하나씩 하나씩 열어보면은 정말 이게 내실 있게 무슨 생산성이 있는 어떤 사업을 해놓은 것인지, 이게 무슨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벌려놓은 것인지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이 나기 일보 직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언론도 지금 전부 야당 지지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그래서 24시간 우리 정부 욕만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894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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