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그림] 골칫거리
김상민 기자 2023. 8. 28. 20:24
맑은 바닷물이 더럽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인지, 어떤 것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다른 사람이 맞는 것인지. 서로 자기가 맞다고 외쳐대지만 듣는 사람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그 시간 동안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먹어도 괜찮을까요? 먹지 말아야 할까요? 아무 생각 없이 맛있게 먹던 것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골칫거리가 돼버렸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무료 공영주차장 알박기 차량에 ‘이것’ 했더니 사라졌다
- ‘블랙리스트’ 조윤선 서울시향 이사 위촉에 문화예술계 등 반발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미납 과태료 전국 1위는 ‘속도위반 2만번’…16억원 안 내고 ‘씽씽’
- 고작 10만원 때문에…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 평화의 소녀상 모욕한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부려 검찰 송치
- “내가 죽으면 보험금을 XX에게”···보험금청구권 신탁 내일부터 시행
- 경북 구미서 전 여친 살해한 30대…경찰 “신상공개 검토”
- 가톨릭대 교수들 “윤 대통령, 직 수행할 자격 없어” 시국선언
- 김종인 “윤 대통령, 국정감각 전혀 없어”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