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닮은 집’ 만들기, 그 지난한 여정…EBS1 ‘건축탐구 집’

김한솔 기자 2023. 8. 28. 20: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집을 ‘나만의 집’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은 낭만적인 일인 동시에 끊임없는 선택과 타협의 과정이기도 하다.

29일 EBS 1TV <건축탐구 집>에서는 지난한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집에서 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울 광진구 구도심에 있는 50년 된 주택을 산 서윤씨는 무려 1년3개월간 리모델링을 했다. 6000만원이면 리모델링이 가능하다고 했던 어느 시공사의 말을 믿고 최종 견적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철거 공사부터 진행했다. 결국 철거로 엉망이 된 채 계약이 파기됐다. 한 차례 좌절을 겪었지만 ‘온전히 나를 닮은 집을 짓고 싶다’는 로망을 이루기 위해 서윤씨는 다른 시공사를 찾는다.

다시 시작된 공사에서 서윤씨는 ‘기능보다 디자인’을 염두에 뒀다. 바닥은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타일로 장식했다.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야외 계단도 마찬가지였다. 힘들게 진행한 공사는 이제 끝났다. 멋진 카페 같아보이는 집에 사는 서윤씨는 삶이 풍요로워졌다고 말한다. 오후 10시50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