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6일간 황금연휴 전망

2023. 8.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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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번 추석에는 고향길에 쫓기듯 서두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송나영 앵커>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휴일로 확정되면,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지게 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평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여당이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는 겁니다.

앞서 대통령실도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시공휴일 요청 이유로는 그동안 코로나로 가족 간 명절에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점을 들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독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녹취> 지영미 /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지난 23일)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지난 3월 발표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소비 활성화로 인한 내수 진작과 국민의 충분한 휴식, 교통량 분산 등도 연휴 연장의 주요 기대 효과로 꼽혔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다음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추석과 개천절 연휴 기간 KTX와 새마을, 무궁화호 예매는 29일부터 사흘간 전화와 인터넷으로 진행됩니다.

첫날에는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층만, 나머지 이틀 동안은 누구나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SRT와 수서고속열차 예매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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