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의 날 기념식···"탄탄한 신해양강국"

2023. 8.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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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해양경찰이 창설된 지 올해로 70년이 됐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신해양강국 도약에 해경이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 지원과 처우 강화도 약속했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장소: 28일, 인천 아라 서해갑문)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경찰관들과 함께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장에 입장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 먼저, 제복공무원들에 대한 예우를 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의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해양경찰관 여러분 그리고 그 곁을 지켜주시는 가족분들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직 전몰 해양경찰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윤 대통령은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양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양경찰이 추진하는 첨단기술 기반의 '해양정보 융합플랫폼'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정보 융합플랫폼'은 위성과 드론 등으로 수집한 해양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해상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경비체계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해양경찰이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줄 때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신해양강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해경 역량과 처우 강화도 약속했습니다.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보강하고, 주요 보직에 승진의 길을 넓혀주는 복수직급제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한편,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경인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하고, 기념식 후 해경 경비함정에 승함해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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