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식사한 尹, 야당에 강경 "이런 세력과는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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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안전성 공방과 관련, 야당을 겨냥 "이런 세력들하고는 우리가 싸울 수 밖에 없다"며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공세를 펼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건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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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겨냥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
"당정, 국가를 어떻게 끌고갈지 방향 잡아야"
수산물 식사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나서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안전성 공방과 관련, 야당을 겨냥 "이런 세력들하고는 우리가 싸울 수 밖에 없다"며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공세를 펼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건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에서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식사를 했던 윤 대통령은 연찬회에서도 의원들과 함께 회 메뉴 만찬을 하면서 국내 수산물 촉진 메시지를 직접 행동으로 보였다.
윤 대통령은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있어야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힘을 합쳐 성장과 분배로 발전해 나간다"며 "이거는 뭐, 날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엉뚱한 생각을 하니 그건 안된다"고 강조, 야당에 날을 세웠다.
이어 "타협이라는 건 늘 해야하지만 어떤 가치를 가지고 타협을 해야할지 우리 스스로 국가정체성에 대해 성찰하고 해야 한다"며 "우리 당정에서만이라도 국가를 어떻게 끌고나갈지에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말해, 확고한 자유민주주의 신념으로 원내에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달라"고 당부하면서, 한달여 앞둔 추석 물가에 대한 선제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국내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이 우려되자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오찬과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모두 수산물로 진행했다.
대통령실 직원들과 언론인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 이 같은 메뉴가 제공되면서 이날 점심에는 평소보다 1.5배 이상 많은 인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구내식당 점심식사를 위해 외부 약속을 취소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들도 다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는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이도운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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