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글로벌 스포츠산업 영역 확장 주력

김종효 기자 2023. 8. 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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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와 글로벌 스포츠 교류 협약체결을 통해 지자체 스포츠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순창군과 '스포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필리핀소프트테니스연맹을 통해 지난해 3차례 순창군을 방문했던 필리핀 국가대표팀은 순창에서의 특별전지훈련 성과에 힘입어 올해 3월 개최된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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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으로 전지훈련을 온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최영일 순창군수(뒤 왼쪽 네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와 글로벌 스포츠 교류 협약체결을 통해 지자체 스포츠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오는 10월에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최종 마무리 훈련장소로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을 선택했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부터 9월15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코치진 4명, 선수 8명 등 총 12명의 선수단이 순창에서 훈련캠프를 차렸다.

지난 23일 전지훈련 차 순창에 배이스캠프를 차린 필리핀 국가대표팀은 코치진 3명 선수 12명 등 15명의 선수단이 9월15일까지 순창에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순창군과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연맹은 지난 25일 '스포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스포츠 교류의 협력과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연맹이 소속팀을 순창군에 파견할 경우 순창군에서는 전지훈련장 제공과 선진 지도기법 등을 전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를 맞아 가장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이라며 "스포츠산업의 영역 확장이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과 '스포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필리핀소프트테니스연맹을 통해 지난해 3차례 순창군을 방문했던 필리핀 국가대표팀은 순창에서의 특별전지훈련 성과에 힘입어 올해 3월 개최된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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