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硏 복지·여성가족 분야 융합연구 추진

김현주 기자 2023. 8. 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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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이 복지와 여성가족 분야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28일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시의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에 따라 부산복지개발원(6명)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4명)의 연구 인력이 부산연구원으로 이적함에 따라 복지와 여성가족 분야의 융합 연구 과제를 발굴,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연구원 관계자는 "복지와 여성가족 융합 연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행해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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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력 이적 따라 영역 넓혀

부산연구원이 복지와 여성가족 분야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시정 연구 기능이 강화되면서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분야의 연구 영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다.

28일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시의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에 따라 부산복지개발원(6명)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4명)의 연구 인력이 부산연구원으로 이적함에 따라 복지와 여성가족 분야의 융합 연구 과제를 발굴,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내에 연구인력 일부가 남아 있어 부산연구원으로 이적한 이들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복지와 여성가족 분야 연구는 각 기관에서 전문성을 갖고 진행해 왔다. 필요하면 서로 자문해 주는 경우는 있었으나 물리적 재정적인 이유로 두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부산연구원으로 시정 연구 기능이 일원화하면서 이 같은 시도가 가능해졌다. 연구원은 옛 부산복지개발원 공간을 임시 연구공간으로 사용하면서 융합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일부는 하반기부터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융합 연구 주제로는 주거와 복지, 사회서비스 등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기후위기 속에 어려움에 직면한 재난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연구를 비롯해 ▷노인돌봄+보건+도시환경을 결합한 주거복지 추진 전략 ▷사회서비스 확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비주택거주민 주거권 실현을 위한 정책 방안 ▷임산부·노인·장애인 이동 및 교통 환경 개선 방안 ▷기후위기에 따른 야외 여성 노동자 근무 환경 실태 및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연구원 관계자는 “복지와 여성가족 융합 연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행해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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