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홍남표 창원시장, 선거법 위반 공판 중 병원 후송 외

KBS 지역국 2023. 8.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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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홍남표 창원시장이 공판 과정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해 119구급차로 후송됐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8일) 오전 10시 창원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상대 측 피고인 증인 심문 도중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공판은 오전 11시 15분쯤 중단됐습니다.

홍 시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어진 오후 공판도 연기됐습니다.

다음 공판은 9월 18일 열립니다.

민주당 경남도당 “두 번째 압수수색 창원시장 사퇴해야”

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늘(28일) 논평을 통해 지난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홍남표 창원시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창원시장에 대한 검찰의 두 번째 압수수색은 사상 초유의 일이며, 특히 이번 압수수색에 창원시 인사과가 포함된 것은 기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인사 비리 의혹까지 더해지는 것이라며, 홍 시장의 사퇴와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창원간첩단 사건’ 첫 재판…“피고인 석방해야”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으로 기소된 '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들에 대한 1심 첫 재판이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열렸습니다.

황 모 씨 등 4명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에서 북한 인사와 접선해, 공작금과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황 씨 등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지만, 대법원이 기각하면서 일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 공안탄압저지 경남대책위 등은 법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와 1심 구속기간 만료에 따른 피고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인제대 교수 등 “서울 백병원 폐원…법인 감사 촉구”

인제대 교수평의회와 전국교수노조 인제대지회 등은 오늘(2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제학원에 대한 교육부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재단이 서울 백병원의 적자를 과장해 폐원이 불가피한 것처럼 위장했고, 병원 폐원을 발표한 뒤에는 직원 전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남교육청 “수학여행 정상 진행 여부 확인”

경찰이 어린이 통학차량 단속을 유예하기로 함에 따라, 경상남도교육청이 2학기에 예정된 각 초등학교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의 정상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어린이 통학차량 단속 유예에 대한 경찰청과 교육부 등 관계 기관의 정확한 지침이 확인되는 대로,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 초등학교에 관련 공문을 보낼 예정입니다.

앞서 법제처가 초등학교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도 노란색 어린이 통학차량을 타야 한다는 해석을 내리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환경단체 “쌀재터널 산사태 원인 재조사해야”

경남환경운동연합이 오늘(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태풍 '카눈' 상륙 당시 창원 쌀재터널 인근 산사태 원인을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임도 급경사면에 수직으로 석축을 쌓아 올리고 석축이 무너지면서 이번 사태가 났다며, 산사태 원인 조사 때, 산림청 관련 기관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상남도는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통해, 산사태 원인이 임도 조성과 무관하다고 결론냈습니다.

창원 귀산동 바다 빠진 부부 모두 숨져…해경 수사

이틀 전(26일), 창원시 귀산동 갯마을 앞바다에서 부부 익수 사고로 40대 남편이 숨진 가운데, 중태에 빠졌던 30대 부인도 어제(27일) 숨졌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부인이 먼저 물에 빠진 뒤 남편이 뒤따라 물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확보된 CCTV를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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