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코오롱인더, 목재 유래 원료로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김아람 2023. 8. 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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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성케미컬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제공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를 원료로 페프를 생산한다.

동성케미컬은 페프를 신발 소재를 비롯한 자사 폴리우레탄 제품에 적용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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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코오롱인더스트리,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동성케미컬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목재 유래 바이오매스 원료인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사용해 차세대 바이오플라스틱 페프(PEF)를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동성케미컬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제공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를 원료로 페프를 생산한다.

지속가능한 산림에서 얻은 목재로 생산된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로 만든 페프는 석유화학 플라스틱 페트(PET) 대비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내열성이 우수하고 산소와 수분 차단이 용이해 섬유, 식품 포장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동성케미컬은 페프를 신발 소재를 비롯한 자사 폴리우레탄 제품에 적용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는 "앞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천연물 기반 원료 물질 개발에 힘쓰며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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