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3일 3경기’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4쿼터 무너져서 아쉽”

[점프볼=청주/김보현 인터넷기자] “4쿼터 무너져서 아쉽다. 박신자컵에 주축 선수들이 뛰는 것이 오랜만이다.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 돌리다보니 손발이 안 맞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7-85로 패배했다. 신한은행은 1승 2패가 됐다.

박신자컵에서 한국 팀을 처음 만난 신한은행은 김소니아(20점 7리바운드)와 김지영(14점 2스틸)이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박지현(30점 9리바운드)과 김단비(18점 9리바운드)을 제어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 3쿼터 추격을 시도했지만 8점 차로 시작한 4쿼터 단 5득점을 기록하며 물거품이 되었다.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Q. 경기 총평
4쿼터 무너져서 아쉽다. 박신자컵에 주축 선수들이 뛰는 것이 오랜만이다.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 돌리다보니 손발이 안 맞았다. 우리 팀이 아직은 더 준비해야 하는 팀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

Q. 4쿼터 아쉬웠던 점?
어린 선수들이 나와서 중요한 상황에 실수도 많았고 미스 샷도 많았다. 발목이 부어서 지난 경기 빠졌던 (김)진영이가 본인이 원해서 오늘 무리해서 뛰었다. (변)소정도 반칙이 많았다. (김)단비가 대한민국 최고의 포워드다 보니 어려운 상대였고 상대해봐야 실력도 늘 것이다.

Q. 예선 마지막 경기(삼성생명전) 준비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3일 연속 경기를 뛰어 피로도가 쌓인 선수들이 많다. 주축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해야 돌아가서 훈련할 수 있다. 마지막 순위결정전까지 손발을 맞추는 데 집중하겠다.

#사진_WKBL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