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피프티’ 전홍준 대표, “억울함 풀었다…멤버들 복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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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을 풀었습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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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을 풀었습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전 대표는 법원의 기각 명령이 결정된 직후인 28일 문화일보와 나눈 전화 인터뷰에서 "두 달 동안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웠다"면서 "기각 판정이 난 걸 보니까, ‘그래도 억울함을 받아들여줬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피프티피프티 측이 주장한 ‘정산 의무 불이행’, ‘건강 보호 의무 무시’, ‘지원 부족’ 등 3가지 주장에 대해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소송 비용 역시 피프티피프티 측이 부담하게 됐다.
법원은 이들이 낸 자료를 검토했으나, 양측의 신뢰관계가 파탄났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전 대표는 "많은 대중들이 저를 회사를 응원해주셔서 진짜 눈물나게 감사하다"면서 "나도 잘되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한테 조금이나마 모래알처럼 응원을 해드려야 되겠다. 앞으로 외면하지 않고 이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 대표는 멤버들을 강탈하려 한 세력으로 지목한 더기버스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전 대표는 "무엇보다도 멤버들이 복귀하길 원한다"면서 "특히 한류의 발전에 저해되는 음해 세력들, (그룹을) 강탈해 가려는 세력들한테 경종을 울리는 좋은 판례로 꼭 남았고, 교훈이 되길 원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한편 기각 판결에 대해 피프티피프티 측 변호인은 이 날 "판결문을 받은 후 멤버들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2∼3일 내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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