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명품시계 절도범들…잡고 보니 2억대 위조 수표까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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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과정에서 명품 손목시계를 가로채 달아나고, 2억원이 넘는 위조 수표를 제작해 갖고 있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 관계인 A씨 일당은 지난달 27일 평택시 고덕동의 한 노상에서 중고거래 온라인 카페를 통해 만난 피해자에게 명품 손목시계를 살펴볼 것처럼 건네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 등이 제작한 위조 수표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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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박대준 기자 = 중고 거래 과정에서 명품 손목시계를 가로채 달아나고, 2억원이 넘는 위조 수표를 제작해 갖고 있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0대 A씨 등 4명을 특수절도와 유가증권위조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 관계인 A씨 일당은 지난달 27일 평택시 고덕동의 한 노상에서 중고거래 온라인 카페를 통해 만난 피해자에게 명품 손목시계를 살펴볼 것처럼 건네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A씨 일당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이 방식으로 가로챈 시계 2점은 총 4000만원 상당으로, 이들은 이를 중고로 팔아 30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검거 후 이들의 차량에서 1000만원권과 100만원권 등 총 2억1000만원 상당의 위조 수표 64장과 위조수표 제작에 사용한 프린터기 등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이 제작한 위조 수표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잔는 “A씨 일당이 제작한 위조 수표를 실제 사용하려 했지만 절도 사건으로 붙잡히면서 미처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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