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소형위성 2호 첫 국산 SAR 영상 공개…"장마에도 생생"

조승한 2023. 8. 28.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국산 영상레이더(SAR)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촬영한 영상들을 28일 공개했다.

차소위 2호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지난달 18일 장마 중 구름 너머에 보이는 부산의 모습 등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지난 7월 18일 촬영한 부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지난 5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국산 영상레이더(SAR)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촬영한 영상들을 28일 공개했다.

영상레이다는 전파를 지상으로 쏜 후 지상에서 산란해 되돌아온 전파를 영상으로 바꾸는 장치다. 주야간 언제나 기상에 상관없이 지상을 관측할 수 있다. 이 장비는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것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차소위 2호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지난달 18일 장마 중 구름 너머에 보이는 부산의 모습 등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촬영한 한라산과 제주도 지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소위 2호는 발사 이후 위성상태 점검, 자세 안정화 등 위성 전반 기능 점검을 수행했으며, 모든 탑재체가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사 후 3개월 초기운영을 완료함으로써, 이후 영상레이다 탑재체 기술검증 임무를 8개월간 수행하는 등 추가 기술검증을 거쳐 정상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종 기술검증을 완료한 후 정상 임무를 통해 북극 해빙변화 탐지, 산림변화 탐지 및 해양 환경오염 탐지 등에 활용될 영상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