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분쟁 승소…전홍준 대표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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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업계 최고의 이슈,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법원이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계약을 해지하려는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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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엔터업계 최고의 이슈,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법원이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재판부와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계약을 해지하려는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봤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정산 의무 불이행, 건강 보호 의무 무시, 활동 지원 부족 등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들었으나,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 전에는 세 가지 모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란의 수술로 활동이 중단된 후 (피프티 피프티가) 갑작스럽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라며 “멤버들의 시정 요구에도 소속사가 시정하지 않았다거나 등의 사정이 확인되지 않고, 신뢰 관계가 파탄난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라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스포티비뉴스에 "법원의 판단에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가신 기분"이라며 "K팝, 특히 탬퍼링과 관련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례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된 싱글 수록곡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서 인기를 모으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 6월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소속사와 분쟁에 들어가 논란이 일었다.
재판부는 조정을 권했으나 불발됐고, 피프티 피프티 측이 28일 정식 재판을 희망한다며 심문 재개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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