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 상반기 1485만명…코로나 전보다 100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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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충남 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관광객 수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했던 2020년 상반기엔 872만 명까지 감소했었다.
충청남도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뒤 다시 열린 대형 축제가 관광객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들 중 적잖은 관광객이 축제 행사장 근처 또 다른 관광지를 찾은 덕분에 아산 현충사 방문객은 올 상반기에만 43만447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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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순신 축제' 26만명 찾아
올 들어 충남 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된 지역 대형 축제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2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충남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한 사람은 1485만7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1262만9000여 명)보다 18%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상반기(1384만2000여 명)와 비교해서도 7% 늘었다. 충남 관광객 수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했던 2020년 상반기엔 872만 명까지 감소했었다.
충남 지역 관광지 중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산 간월암(76만2219명)이었다. 그다음으로 △천안 독립기념관(70만 명) △아산 현충사(43만4478명) △서산 개심사(39만4373명) △논산 대둔산(37만7230명)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36만5917명)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35만2263명) 등의 순이었다. 천안 유관순 열사 생가와 태안 솔모랫길, 당진 난지섬 등 51곳의 관광객 수는 1년 만에 50% 이상 늘었다. 이 기간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논산시(52%)로 집계됐다. 부여(48%), 청양(33%), 천안(30%), 당진(28%)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충청남도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뒤 다시 열린 대형 축제가 관광객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월 아산시가 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대표적이다. 이 축제를 보러 온 사람만 2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적잖은 관광객이 축제 행사장 근처 또 다른 관광지를 찾은 덕분에 아산 현충사 방문객은 올 상반기에만 43만4478명을 기록했다.
충청남도는 이번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 관광지와 관광코스를 추가로 발굴하고 주요 관광지점 등록도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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