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혐의' 노조 간부 재판에서 지령문 해독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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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지령문을 받아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직 민주노총 간부들의 재판에서 북한 지령문 해독 시연이 이뤄졌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2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민주노총 간부 석 모 씨 등 4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석 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캄보디아나 베트남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선하거나 공작금을 받고 북측 지령을 수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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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지령문을 받아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직 민주노총 간부들의 재판에서 북한 지령문 해독 시연이 이뤄졌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2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민주노총 간부 석 모 씨 등 4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국가정보원 직원 A 씨가 증인으로 나와, 석 씨의 압수물을 포렌식 하면서 은닉 프로그램과 북한 지령문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 씨는 압수 문서에 숨겨진 암호 문자열을 이용해 은닉 프로그램을 열어 지령문을 확인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석 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캄보디아나 베트남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선하거나 공작금을 받고 북측 지령을 수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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