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2023년 가장 큰 둥근 달 ‘두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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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올해 가장 큰 둥근 달이 뜬다.
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실제 가장 큰 둥근 달은 31일 오전 10시36분으로, 해가 뜬 뒤라 볼 수는 없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 달은 지난 2월6일의 달로, 올해 가장 큰 둥근 달보다 14% 작다.
31일 뜨는 달도 다른 둥근 달이 뜨는 날보다 지구와 더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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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
오는 31일 올해 가장 큰 둥근 달이 뜬다.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31일 뜨는 달도 다른 둥근 달이 뜨는 날보다 지구와 더 가깝기 때문이다. 31일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7341㎞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다 약 2만7000㎞ 가깝다. 지난 2월6일 거리는 평균 거리보다 약 2만1000㎞ 이상 더 먼 40만5829㎞다.
천문연 관계자는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에 맨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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